조선대병원이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한 의료환경 정착에 주력하고 있다.

11일 조선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김진호 병원장과 경영진은 분기별로 직접 병동, 영상촬영실, 약국, 시설 공간 등을 점검하는 ‘리더십 안전라운딩’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직원들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캠페인’을 통해 환자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병원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로 확산시키고 있다.

여기에 환자 접점 부서를 대상으로 ‘환자경험 관리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 환자와의 소통 역량 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김진호 병원장은 “환자 안전은 의료기관의 신뢰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환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조선대병원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책임 있는 진료와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전국 최초로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음압병실과 중환자실 등 첨단 감염병 대응 인프라를 갖춘 의료시설을 조성하고 있으며 완공 이후에는 신종 감염병 발생 시 권역 거점병원으로서 국가 감염병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병원은 이를 통해 환자 안전 강화는 물론,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국가 보건 안전망 확립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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