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은 최근 라마다 플라자 충장호텔에서 동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원외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광주기독병원 제공>

광주기독병원은 “최근 공공의료본부가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2025년 광주동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 하반기 원외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광주시, 지역 보건소, 전남대병원 등 공공보건의료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6년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법(돌봄통합법)’ 대응 방안과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법 시행 이후 기관별 역할과 연계 범위 명확화 ▲책임의료기관의 제도적·실무적 준비과제 등이며 특히 법 시행 후 기관 간 역할과 협력 범위를 구체화하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광주기독병원이 추진 중인 일차의료·돌봄협력사업 ‘신속입원핫라인’ 운영 사례도 공유됐다. 이는 재택의료 중인 고위험·무연고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긴급 대응체계로, 병원이 일차의료 돌봄 응급 입원 복지로 이어지는 연속적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광주기독병원 관계자는 “돌봄통합법 시행은 지역의료체계 변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의료와 돌봄을 잇는 중심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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