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 자원과 골목 상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스마트 관광 플랫폼 ‘광주아트패스’의 가입자가 출시 1년2개월여 만에 2만명을 돌파했다.

16일 동구에 따르면 이달 1일 광주아트패스 가입자가 2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최근 2만1천135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29일 정식 출시된 광주아트패스는 이용자의 스타일에 맞춰 맞춤형 관광 상품을 제공한다.

지역 가맹사는 299곳인데, 이를 바탕으로 ▲동구 주요 미술관·박물관을 8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뮤지엄패스’ ▲동명동 인기 카페를 합리적 가격으로 즐기는 ‘동명 커피패스’ ▲지역 맛집을 테마로 한 ‘미미패스’ 등 다양한 상품이 선보여지고 있다.

특히 최근 막을 내린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연계 관광 상품은 출시 두 달 만에 1천건 전량 판매되는 등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동구는 이번 성과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2만번째와 바로 전·후 가입자에게 ‘동구랑페이’와 ‘동구칠성 예술골목여행’ 체험권을 증정하는 축하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광주아트패스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 관광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홍보도 이어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아트패스는 단순한 관광 플랫폼을 넘어 지역 문화와 골목 상권을 잇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관광객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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