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질문 중 김이강 서구청장의 무혐의 처분 사건을 거론한 김옥수 서구의원이 윤리위에 회부됐다.

17일 광주 서구의회에 따르면 재적 의원 8명의 동의로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서가 접수됐다.

해당 문서에는 김 청장에 대한 김 의원의 발언이 구정과 동떨어졌고, 품위유지의무도 위반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서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이 사안을 우선 윤리자문위원회로 넘겨 검토를 거칠 계획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김 의원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를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3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 질문 중 “제도 집행의 주체자로서 높은 수준의 준법정신과 평등사회 구현에 책무가 있다”며 김 구청장의 무혐의 의혹 사건을 언급했다.

해당 사건은 수사 기관에서 최종 무혐의 결정을 받았다. 당시 전승일 의장은 김 의원의 발언이 구정질문과 무관하다며 질의 중단을 요구했고 정회를 선포하는 등 소동이 일었다. /이연상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