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 담양군수가 지난달 27일 창평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펼쳤다. <담양군 제공>

정철원 담양군수가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의 ‘일일 멘토’로 나서 인생의 지혜를 나눴다.

30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창평고등학교를 방문해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 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에서 정 군수는 자신의 삶에서 겪었던 도전과 실패, 그리고 극복의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정 군수는 “수능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며, 인생에서 마주하는 실패 역시 훗날 성장의 소중한 자산이 된다”면서 “정답을 찾는 것에 매몰되지 말고 스스로 길을 만들어가는 개척자가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특히 “20대에는 두려움보다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무엇보다 ‘진솔한 나’를 잃지 않고 진심으로 세상을 마주한다면 사람의 마음도 성공의 기회도 열릴 것”이라고 당부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청년 일자리, 진로 탐색, 환경 문제 등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 학생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눈높이를 맞췄다.

정철원 군수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진로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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