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관계 공무원과 시범사업 참여 농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유자연구소 기술보급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과수 분야 신기술 보급 사업의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내년도 시범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실내 성과 발표와 종합 토의, 현장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농업기술센터 대교육장에서는 유자연구소가 중점 추진한 ▲수출용 프리미엄 유자 생산단지 구축 ▲수출용 복숭아 선도 유지 신기술 적용 등 11개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이뤄졌다.

이어 진행된 현장 평가에서는 시범사업 현장 4개소를 직접 방문한 참석자들이 ▲유자 공정 육묘 생산 시스템 ▲이상 기상 대응 유자 안전 생산 기술 ▲국내 육성 품종 단감 ‘감풍’ 재배단지 등을 둘러보며 기술 적용 현황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과수 산업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현장 맞춤형 기술 보급과 재해 예방 체계를 더욱 강화해 농가가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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