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일상과 산업 전반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펴보는 과학 강연이 마련된다.

국립광주과학관과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17일 오후 7시 GIST 오룡관에서 올해 마지막이자 여섯 번째 과학스쿨을 개최한다.

이일민(사진)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가 ‘반도체로 만드는 세상’을 주제로 이날 강연에 나선다.

강연에서는 스마트폰과 가전, 자동차 등 일상생활 속 필수 기술로 자리 잡은 반도체의 기본 원리와 제작 과정, 미래 기술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어린이와 시민 눈높이에 맞춰 풀어낼 예정이다.

이일민 교수는 포항공과대학교에서 학·석·박사를 취득했으며, 일본 NTT와 미국 텍사스 A&M University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2023년부터는 광주과학기술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반도체 회로 설계 분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과학스쿨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 후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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