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성(사진 왼쪽서 다섯 번째) 거성시너즈 회장이 사단법인 코코넛에 소속된 서아프리카 유학생들에게 겨울옷을 선물하며 온정을 나눴다.

박기성 회장은 16일 “(사)코코넛에 오랜 기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유학생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옷 선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심플리스 그라스(25·전남과학대 글로벌산업융합과)는 “아프리카는 여름만 있어 겨울옷이 없다. 한국에 와 두꺼운 옷을 구제숍에서 구매하거나 얻어 입었는데, 새 옷을 선물받아 기쁘다. 올겨울은 따뜻하겠다”며 감사인사를 했다.

최윤정 코코넛 원장은 “지구촌을 하나로 보고 후원하는 박 회장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제2, 제3의 후원자들이 나와서 유학생들이 한국에 잘 적응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13명의 서아프리카 유학생들은 남부대, 전남과학대 등에 재학 중이며 한국어 과정을 거쳐 광주에 정착, 기술을 배워갈 예정이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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