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올 한 해 농업 현장에서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농업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22일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8일 담빛농업관에서 지역 농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촌진흥사업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평가회는 올해 추진된 신기술 보급 사업과 연구 개발 성과 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달려온 농촌진흥사업 전반을 되짚어보기 위해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우수 사례를 분석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논의하며 내년도 사업 계획 반영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보고 중심 형식에서 벗어나 실물 위주의 전시를 병행해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는 브로콜리 새싹을 활용한 설포라판 제품화 상품을 비롯해 기능성 토마토 ‘루비벨’, 담양 명품 딸기 ‘죽향’ 등 주요 성과물이 전시돼 농업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군은 내년에도 농업인들의 수요를 반영해 담양 딸기 재배단지 확대 보급과 기능성 토마토 ‘토담토담’ 확대 재배 등 경쟁력 있는 소득 작목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농업인의 소득 증대가 곧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만족도 높은 농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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