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23일 “주민 생활밀착형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2일 화정동 월광교회에 물품공유센터 5호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5호점은 월광교회가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해 조성된 민관 협력 사례로, 인근 화정·금호 권역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5호점은 ‘천원세트’ 특화 공유공간으로 운영된다. 계절에 따라 ▲스노우펀세트(눈썰매, 스노우튜브, 장갑, 귀마개) ▲야외놀이세트(축구공, 티볼, 배드민턴) ▲피크닉세트(돗자리, 폴딩박스, 선풍기) ▲워터락세트(물총, 물안경, 해먹튜브) 등 총 4종의 테마형 세트를 통해 야외활동을 지원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물품 대여 신청은 사전에 유선(062-384-0872)으로 확인한 뒤 방문하면 된다.

대여료는 평균 물품 가액의 1-3% 수준이며, 대여 기간은 물품에 따라 최소 3일부터 최대 7일까지다. 1회에 한해 7일 연장도 가능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물품공유센터는 단순한 물품 대여를 넘어 나눔이 일상이 되는 공유 모델을 구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더 가치 있는 공유 정책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연상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