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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유치에 성공한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이하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후속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유치 확정까지를 ‘시즌1’로 규정했다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부지 조성 등 실질적인 인프라 구축 단계인 현재를 ‘시즌2’로 설정해 총력에 나선다.
시는 우선 조직 개편을 통해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지난 2일 상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하며 기존 미래전략팀을 ‘인공태양지원팀’으로 확대 개편, 전담 조직 구성을 마쳤다.
전남도 역시 지난 12일 ‘인공태양 기반조성 TF팀’을 신설하며 조직을 보강했다. 특히 TF팀장으로 나주시 소속 5급 사무관을 파견, 지자체 간 칸막이를 없애고 유기적인 ‘원팀(One-Team)’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술성 평가 통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한 1차 관문이며, 사실상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분수령이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평가 대응 논리를 개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물리적인 기반 조성 작업에도 시동을 걸었다. 나주시는 사업 대상지인 왕곡면 일원의 부지를 연구시설 용도로 변경하기 위한 도시계획 변경 용역에 착수했으며, 토지 보상을 위한 지장물 조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선제적인 행정 절차 이행은 향후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조기에 성과를 창출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사업은 오는 2028년부터 2036년까지 국비 1조2천억원이 투입되는 매머드급 프로젝트로,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꼽히는 핵융합 발전의 핵심 기술을 연구·실증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나주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이자 국가 에너지 안보를 지킬 핵심 자산”이라며 “광주·전남 시도민의 염원이 담긴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함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나주=정종환 기자
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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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30 (수) 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