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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본예산 대비 754억원(7.1%) 증가한 총 1조1천422억원(일반회계 1조617억원·특별회계 805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의 핵심 키워드는 ‘신속한 민원 해결’과 ‘체감형 민생 지원’이다.
시는 지난달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 중 시급성을 요하는 174건의 사업에 76억원을 우선 배정했다.
또한 일상 안정망 강화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개선(3개소·8억원)과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6개소·6억5천만원) 예산을 편성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의료 취약지인 남부권(세지·왕곡·반남 등)에는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 예산 8천만원을 신규 반영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안전망을 보완했다.
특히 침체된 관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상권의 버팀목인 나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70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늘리기 위해 16억8천만원을 추가 투입한다.
이와 함께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3억6천만원), 행정 체험형 청년인턴 운영(3억2천만원),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1억2천만원) 등 청년과 기업이 상생하는 일자리 예산도 챙겼다.
농축산 분야는 ‘현장 맞춤형’ 지원에 방점을 찍었다. 농어민 공익수당 인상분(60만→70만원) 지급을 위해 15억원을, 귀농귀촌마을 조성에 1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시설 노후화로 개선 요구가 빗발쳤던 영산포 우시장 현대화 사업에는 총 18억원(자부담 포함)을 투입해 축산 농가의 숙원을 해결하고, 폭염 대비 가축 스트레스 완화제 예산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이밖에 나주만의 특색 있는 청년 지원책인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 사업(3천만원)을 통해 지역 명소에서의 결혼식을 지원하며, 나주 기독교 역사문화관 건립(9억원)과 마한 고도 지정을 위한 학술 용역(2억원) 등 역사·문화 자원 가치 제고에도 힘을 쏟는다.
나주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 전략 사업인 ‘인공태양’ 프로젝트의 사전 절차 이행을 위해 19억원을 반영했으며, 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사업과 연계한 나주역 연결선(삼각선) 타당성 검증 용역비 2억6천만원을 편성해 철도·물류 거점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관행적인 지출을 줄이고, 시민들이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민생·안전 분야에 재원을 집중했다”며 “의회에서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나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나주=정종환 기자
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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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4 (수) 1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