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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는 6일 오전 11시 제308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구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원중 임시의장이 의원 간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며 정회를 선포했고, 속개 일정도 정하지 못한 채 회의는 중단됐다.
비민주당 측은 협의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비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당내 논의를 거쳐 의장과 3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이 맡고, 부의장만 정의당에 제안하는 방향으로 원구성 방침을 정리했다.
이후 원구성 파행 가능성이 제기되자 민주당은 임시회 개의를 약 1시간 앞둔 이날 오전 10시께 산업건설위원장과 부의장을 비민주당에 제안하는 수정 협의안을 전달했다. 하지만 비민주당은 내부 논의와 의견 수렴을 하기에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고 반발했다.
비민주당 A의원은 “조금만 더 일찍 협의가 이뤄졌더라면 충분히 합의점을 찾을 수도 있었다”며 “본회의를 불과 한 시간을 앞두고 제시된 안을 정상적인 협의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원구성 지연으로 상임위원회 구성과 주요 안건 심의도 함께 미뤄지게 됐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 역시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역에서는 이번 사태가 선거 민심과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가선거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자 4명 가운데 무소속이 3명을 차지했고 민주당은 이호성 의원 1명만 당선됐다. 주민들은 “견제와 균형을 선택한 민심이 원구성에도 반영돼야 한다”며 정당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한 조속한 원구성을 촉구했다.
/무안=김상호 기자
무안=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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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3 (화) 23: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