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연인들의 기념일이 많은 연말을 맞아, ‘기념일 고백’을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는 10월 23일~11월 1일 동안 2030 미혼남녀 328명(남 138명, 여 1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미혼남녀가 기념일에 고백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색하지 않을 것 같아서’(42.1%)였다. 이어 전체 응답자의 20.7%는 ‘서로의 기대심리가 높아져서’라는 이유 때문에 기념일에 고백한다고 밝혔다. 또 성공 확률이 올라갈 것 같아서(14.9%), 마음의 표현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14.9%)도 기념일 고백 이유로 꼽혔다.

고백하기 가장 좋은 기념일은 ‘둘만 알고 있는 기념일’(30.8%)인 것으로 조사됐다. ‘둘만 아는 기념일’이란 답변은 남성 28.3%, 여성 32.6%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남성은 이외에도 크리스마스(25.4%)를, 여성은 밸런타인데이(31.6%)를 고백하고 싶은 특별한 날로 선택했다. 빼빼로데이에 고백하고 싶다는 답변은 1.8%에 그쳤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관계자는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미혼남녀가 기념일에 고백하려는 다양한 이유를 살펴볼 수 있었다”며 “사랑을 고백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면 둘만 아는 기념일에 의미 있는 시작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