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2일(수요일)
홈 >> 기획 > 교육

“독립운동현장 직접 보니 더욱 실감”
무안 망운초교 中 자매학교 2곳·역사탐방 실시
지속 교류 통해 친교 나누며 글로벌 역량 강화
김마리아 교장 “재학생에 한국인 자긍심 기대”

  • 입력날짜 : 2017. 11.13. 19:39
무안 망운초교 학생과 교사들은 최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자매학교 및 항일독립운동 탐방을 실시했다.
무안 망운초교 학생과 교사들이 최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자매학교 및 항일독립운동 탐방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13일 망운초교에 따르면 3-6학년 학생 등 26명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자매학교 2곳(무석한국학교·왕장소학)에서 협력수업과 문화예술 교류활동을 진행한데 이어 상해 일원의 항일 독립운동 역사유적지 탐방활동을 실시했다.

망운초는 지난 2014년부터 중국 강소성 무석한국학교 및 중국 현지학교 왕장소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4회째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이번 교류학습은 2곳의 자매학교 학생들과 협력수업 및 문화예술교류활동을 하면서 친교와 우의를 나누고, 상호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키우면서 세계 속의 주인공으로서 갖춰야 할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인근 상해의 임시정부청사와 홍쿠 공원의 윤봉길 의거 기념관 방문을 통해 아픈 역사에 대한 교훈을 되새기면서 다시 남북이 하나 돼 세계 속의 한국인의 기상을 펼치고자 하는 마음도 다졌다.

특히 이번 교류학습에서는 무안지역 초의선사의 차(茶)문화와 한국적인 멋을 알리기 위해 무안의 초의 병차(餠茶)를 마시면서 차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대화의 물꼬를 트고 자기소개 명함 전달을 하면서 개인적인 친교를 하고, 학생들이 손수 수를 놓아 장식한 다건(茶巾)을 선물로 전달했다.

문화예술 교류시간에는 망운초 학생들은 사물놀이, 장고춤, 국악관현악 연주로 한국전통음악을 소개하고 중국학생들은 공후연주 등을 하면서 한·중 양국의 문화예술을 함께 감상하면서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 존중의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토론에서 허모(6학년)군은 “사전 독서활동으로만 알았던 중국문화와 항일독립운동 역사를 현장에 와서 직접 보니 더욱 실감난다”고 말했다.

망운초 김마리아 교장은 “학생들이 중국학생들과의 친교를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고 세계화 시대 속에서 자신 있고 떳떳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길 바란다”면서 “특히 이번 친교와 문화교류의 매개로 다담(茶談)과 국악연주를 선택함에 따라 준비과정이 복잡하고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밝고 씩씩하게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모든 선생님들의 노고에 가슴 뭉클하고 감사하다”고 언급했다./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박은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