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2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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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어려운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필립에셋 엄일석 회장, 후원금 4천만원 14일 기탁
임우진 청장 “단 1원 예산낭비 없이 아동 위해 쓸 것”

  • 입력날짜 : 2017. 11.14. 19:45
14일 오전 11시 광주 서구청 3층 구청장실에서 ㈜필립에셋 엄일석 회장(왼쪽 두번째)과 임우진 서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어렵고 힘든 지역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힘껏 돕겠습니다.”

‘반드시 일어선다’는 의미를 두고 있는 ㈜필립에셋(대표이사 회장 엄일석)은 14일 오전 광주 서구청(청장 임우진)을 방문해 “꼭 필요한 곳에 써달라”며 서구 희망복지지원단에 후원금 4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필립에셋 엄일석 회장을 비롯한 회사 간부진과 임우진 서구청장,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상균 사무처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엄일석 회장은 “저 역시 힘든 시절이 있었기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작은 정성이나마 꼭 필요한 부분에 쓰여 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우진 서구청장은 “지역의 복지와 발전을 위해 큰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단 1원의 예산낭비 없이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훌륭한 성인으로 거듭나게 하는 곳에 이번 후원금을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서구는 이번 후원금을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희망여행’, ‘희망선물’, ‘희망활동’ 등 세 가지 테마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있는데 올해 후원금 마련이 어려워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 손정민 담당자는 “올해는 전국적으로 기부금을 악용한 사건이 잇따르면서 ‘불신’으로 예산 확보가 어려웠는데 필립에셋에서 큰 도움을 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올해에도 꿈과 희망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엄 회장은 “평소에 지역 사회에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었는데, 많은 고민을 하다 본사가 있는 서구에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가정형편이나 장애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 주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끝으로 엄 회장은 “타 지역과 비교했을 때 호남지역에서 나고 자란 청소년이 얼마나 더 어려운 여건에서 인생을 살아가는가를 몸소 겪어 왔다”며 “지역 아동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원하는 마음에 이번 후원금을 마련했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반드시)필泌’, ‘(설)립立’으로 ‘반드시 일어선다’는 의미를 두고 있는 필립에셋은 광주 상무지구에 본사를 두고 서울·대전·대구·전주·순천 등 8곳에서 비상장주식 이른바 장외주식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선진경영기법으로 지역민에게 안정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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