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49.3%는 집에서 시간을 보낼 때 주로 스마트폰을 검색하거나 TV 시청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 박수경)가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 미혼남녀 377명(남 184명, 여 19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집에 있을 때 주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물음에 ‘스마트폰으로 서칭 및 TV 시청’(49.3%)이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무것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다’(23.9%)와 ‘집안일을 한다’(10.9%), ‘독서’(5.0%) 순이었다. 다른 의견으로는 ‘게임’(5.0%), ‘영화감상’(2.9%), ‘음악감상’(2.9%)이 있었다.

미혼남녀가 휴일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도 확인했다. 설문 조사 결과 ‘10시간 이상’(23.3%)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5시간 이상~6시간 미만’(18.3%), ‘3시간 이하’(17.8%), ‘3시간 이상~4시간 미만’(13.8%)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이 집에서 보내는 혼자만의 휴식을 선호하는 이유도 다양했다.

미혼남녀 10명 중 5명(57.8%)은 ‘집에 가만히 있는 시간이 마음이 편하고 좋다’는 이유 때문에 집에서 혼자만의 휴식을 즐긴다고 밝혔다.

‘너무 피곤해서’(14.6%), ‘밀린 집안일을 하고 싶어서’(8.2%), ‘사람들을 만나는 게 귀찮아서’(8.2%)를 이유로 선택한 남녀도 있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관계자는 “바쁜 일상 뒤 찾아오는 편안한 휴식을 집에서 보내려는 미혼남녀가 점점 많아지는 추세”라며 “집에서 휴식을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연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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