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3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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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계 거목들 작품 빛고을서 본다
ACC ‘대한민국예술원 특별전’ 내년 1월까지 문화창조원 복합6관
작고 작가 41명·생존 작가 18명 작품
회화·서예·조각·공예·건축 등 전시

  • 입력날짜 : 2017. 12.06. 18:27
이대원 作 ‘농원’
해방과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는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그 중에서도 예술의 향상·발전을 도모하고 예술가들을 우대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기관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예술원’(예술원)이다.

미술 뿐 아니라 음악, 문학, 공연 등 당대 우리나라의 문화를 이끌었던 원로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예술원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한국 미술계 거목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광주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내년 1월28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대한민국예술원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 작품들은 미술 분야 예술원 회원들의 작품 62점으로,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사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민경갑 作 ‘절제된 정열’
전시에 앞서 예술원은 2004년 광주시립미술관에서 개원 50주년 기념 미술전을 한 차례 연 바 있다. 13년 만에 광주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예술원과 ACC의 긴밀한 협업으로 가능케 됐다.

이번 특별전은 작고작가 41명과 생존 작가 18명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한국화부터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건축 등 각 분야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고작가들의 작품은 대부분 예술원 소장 작품이며, 현존하는 회원 작가들 중에서는 신작을 출품한 작가도 있다.

전시에서는 미술계의 선구자이자 한국미술계를 대표하는 원로작가들의 격조 높은 미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미술계의 자긍심으로 자리하고 있는 허백련, 오지호, 허건, 김환기, 천경자 화백의 작품들도 함께 출품된다.

오승우 作 ‘십장생도 9’
예술원 회원 중 생존 작가 중 유일하게 광주지역 작가인 오승우 화백의 작품도 내걸린다.

한편, 대한민국예술원은 1954년 7월 초대 회장 춘곡 고희동 선생을 위시해 25명의 회원으로 개원한 이래, 현재는 문학, 미술, 음악, 연극·영화·무용 등 총 4개 분과에서 8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문화예술계의 대표기관이다. 한국 문화예술계의 역사를 증거하며 탁월한 예술 활동과 국가 예술 발전에 기여한 원로 예술인들을 위한 국가기관으로 오랜 기간 문화계의 원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권성아 아시아문화원 전시사업팀장은 “한국 근·현대미술사와 호남화단의 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ACC는 예술원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희동 作 ‘하경산수’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매주 수·토요일은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관람료 무료. 자세한 사항은 ACC 홈페이지(www.acc.go.kr) 참고./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정겨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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