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6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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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갤러리서 피서 즐겨볼까?
광주문예회관 갤러리 내달 5일까지 ‘여름이야기’展
김현주·문재성·서병주·양세미·이형모 참여
바다·파도·과일·수영장 소재 회화 34점 선봬

  • 입력날짜 : 2018. 07.11. 19:06
양세미 作 ‘수영장 시리즈’ /광주문화예술회관 갤러리 제공
푸른 바다와 파도, 서늘한 밤바람, 탐스러운 과일, 수영장 등 여름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며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볼까.

광주문화예술회관은 다음달 5일까지 회관 내 갤러리에서 ‘여름 이야기’ 기획전을 개최한다.

전시에선 김현주, 문재성, 서병주, 양세미, 이형모 등 5인의 작가가 ‘여름’이라는 공통 주제로 각자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여름’이 연상되는 회화 작품 34점이 내걸린다.

김현주 작가는 자신만의 파라다이스를 구성해 미지의 세계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작가는 현실을 탈피하고 싶은 열망과 즐거운 삶을 희망하는 인간의 욕구를 행복과 결실, 풍요의 상징인 ‘과일’에 투영시킨다.

문재성 작가는 밤하늘을 날아다니는 작은 반딧불이를 쫓아 산과 들을 뛰어다녔던 유년시절의 추억과 그리움을 표현한다. 그는 청명한 여름밤 숲 속에서 빛나는 ‘반딧불이’의 모습에서 깨어나는 생명의 기운을 느낀다.

서병주 작가는 ‘파도’라는 소재를 통해 현대사회의 한 단면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다. 때로는 잔잔하고 때로는 거친 파도의 모습 속에서 고독과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비유적으로 이야기한다.

이어 양세미 작가는 ‘수영장 시리즈’는 숨 가쁜 도시 생활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이들의 목마름을 재미있게 풀어낸다.

자유는 인간이 가지고 싶어 하는 최고의 가치다. 우리는 누구나 자유를 꿈꾸고 타인으로부터의 구속을 원하지 않는다. 작가는 그 구속에서 벗어나려는 인간의 욕구를 ‘수영장’을 통해 보여준다. 진정한 휴식의 시간과 공간의 의미로 표현된 수영장은 긍정의 에너지가 넘쳐나며 상쾌하고 청량한 분위기로 연출됐다.
문재성 作 ‘반딧불이’

바다에 대한 동경을 그려내는 이형모 작가는 치밀한 묘사로 바닷속의 생물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푸른 심해 속에서는 형형색색의 물고기와 거북이, 산호 등 수많은 생명체가 평화롭게 서식하고 있다. 바닷속은 한없이 아름답지만, 영원히 머무를 수 없는 장소다. 하지만 작가에게는 현실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영원의 안식처로 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공연 있는 날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 공연 없는 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문의 062-613-8357)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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