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8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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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5주기 곳곳 추모 행사
목포신항·팽목항 등 노란 물결

  • 입력날짜 : 2019. 04.14. 20:54
학생 1천명 추모곡 연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추모음악회가 지난 12일 오후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앞에서 전남지역 20개 시군의 드림오케스트라 1천명의 어린이 단원, 신안 1004오케스트라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둔 주말,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광주·전남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관련기사 6면

침몰한 세월호가 인양돼 있는 목포신항 앞에서 13일 ‘세월호 참사 목포 지역 학생 추모식’이 진행됐다. 목포 중·고학생연합회가 주최했으며, 참석한 학생 416명은 숙연한 표정으로 식장을 가득 메웠다.

“세월호 뒤로 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가 우리들의 눈물로 보이기도 한다. 그 눈물은 5년이라는 세월 동안 차곡차곡 모여 지금의 드넓은 바다를 만들었다.”

목상고등학교 박주경(17) 학생의 추모사가 이어지는 동안 다른 학생들은 눈을 감거나 입술을 질끈 깨물며 공감했다. 한자리에 모여있던 학생들은 목포 정명여중 합창단의 추모곡이 나오는 사이 리본 모양으로 자리를 다시 잡았다.

정성욱 4·16가족 협의회 진상규명부서장은 “시간은 흘러가는데 기억은 그때에 머무를 뿐만 아니라 더욱 또렷해져서 마음이 미어진다”면서 “기록 조작 등 진실을 둘러싼 새 의혹들이 제기된 만큼 전면재수사가 필요하다. 대통령 직속 특별수사단이 설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기다림과 그리움의 장소였던 진도 팽목항에도 추모 인파가 이어지고 있다. 팽목항 세월호 희생 분향소가 있던 자리에는 ‘팽목 기억관’이 대신 들어섰다.

광주 5·18 민주광장에는 분향소가 설치됐으며 광주 청소년 촛불모임 등 추모 문화제가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세월호 추모 물결은 오는 16일 당일까지도 이어진다. 팽목항에서는 15-16일 이틀간 ‘다시, 4월’ 추모행사가 마련된다. 광주 충장로 일대에서는 16일 오후 6-7시 ‘진실의 순례길’ 행사가, 5·18민주광장에서는 오후 7시30분-8시30분 ‘세월5년 우리의 오늘’이 진행된다. /문철헌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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