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1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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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천200원 선 뛰어 넘나
한 주간 19원 급등…오전 내리다 오후 상승 전환

  • 입력날짜 : 2019. 05.19. 19:17
원/달러 환율이 1천200원 선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천200원 선은 ‘터치’는 할 수 있어도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심리적 마지노선이 사라지는 것이다. 단기간에 내려가지 않을 것이란 부정적 인식도 늘어가는 추세다.

지난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천195.7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주 전인 10일 종가가 1천177.0원이었음을 감안하면 한 주간 18.7원이나 오른 것이다.

5월 들어 11거래일 중 원/달러 환율이 종가기준으로 내린 날은 4번에 불과했다. 내리는 날은 대개 2-3원씩 내렸지만 오르는 날은 크게 올랐다. 10원 넘게 급등한 날이 두 번이다.

시장 심리도 강렬하다.

오전 중 잠잠하던 원/달러 환율이 오후 2-3시를 기점으로 급등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시장 심리가 종종 한쪽에 쏠려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런 장에선 마감가가 최고가가 된다.

지난 17일이 전형적인 사례다. 원/달러 환율이 오전 11시께 1천189.3원으로 저점을 찍은 이후 오후 내내 상승곡선을 그리다 1천195.7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이자 마감가였다.

장 마감을 앞두고 달러 매수 물량이 급증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다음 영업일에 달러 가치가 더 오를 것이라 보는 심리가 지배적이란 의미다.

‘쏠림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당국의 구두개입도 먹혀들지 않는 분위기다.

주말 국제금융시장에서도 이런 분위기는 이어졌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은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는 상대적으로 좋다.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부각되면서 달러는 투자 피난처로서 가치를 더욱 높이는 국면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원/달러 환율이 1천200원대로 올라서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는 반응이 나온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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