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9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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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사퇴”…오는 24일 호남 3당 합당
“총선 앞두고 혼란스러워하는 당원 위해 결심”

  • 입력날짜 : 2020. 02.20. 19:13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4일부로 당 대표를 사임하고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원칙적 합의 이후에도 답보 상태를 이어온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의 3당 합당이 마침내 성사되게 됐다.

손 대표는 21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저와 바른미래당은 2월24일 자로 대안신당, 민주평화당과 합당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선언했다.

2018년 9월 2일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손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3당 합당’을 추진했다가 합의문 추인을 거부하는 등 번복한 것과 관련 “통합이 자칫 지역 정당으로의 회귀에 끝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통합 작업에 소극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결국 합당을 결심하게 된 데 대해서는 “각 지역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해놓고도 움직이지 못하는 우리 후보들, 출마를 생각하면서도 혼란한 당 사정 때문에 예비후보 등록조차 못하고 있는 지역위원장들, 우리 당의 기호가 3번이 될지 4번이 될지 20번이 될지 40번이 될지 몰라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당원들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청년 세력과의 선(先)통합’을 주장해온 손 대표는 “특정 조직과 꾸준히 접촉하며 통합시 당 대표를 청년들에게 넘기고 당의 지도부에도 (청년을) 과반수로 둬서 주도권을 넘기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최근 그 조직이 바른미래당 당원과 당직자들을 설득하기에 지나친 요구를 해와 통합 작업은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한 명의 평당원으로 대한민국의 산업과 민생을 발전시키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새로운 정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저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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