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0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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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올림픽 출전권 획득 선수는 불이익 없어”
대한체육회, 기록·랭킹 따라 출전권 주는 종목의 배분 방식이 관건

  • 입력날짜 : 2020. 03.25. 18:32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2021년에 열림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 배분의 형평성 논란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이 있다.

이를 두고 대한체육회가 25일 명확한 답을 내놨다.

체육회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19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각 나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들과 화상회의를 할 때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57%의 선수들은 올림픽이 연기되더라도 불이익을 받지 않고 그대로 출전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IOC는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를 약 1만1천명으로 추산하고 이 중 57%가 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나머지 43%가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자격 예선 대회에서 출전권 획득에 도전하던 중 도쿄올림픽이 연기됐다.

체육회는 “43%에 해당하는 선수들은 기준 기록과 세계 랭킹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을 주는 종목에서 뛴다”며 “해당 종목이 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과 세계 랭킹을 어느 시점으로 새로 잡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종목으로는 유도, 레슬링, 펜싱, 배드민턴과 육상, 수영 등이 있다.

다시 말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각 종목 올림픽 자격 예선과 랭킹 포인트가 걸린 종목별 국제대회가 무더기로 연기된 만큼 해당 종목 국제연맹(IF)이 언제 새 기준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티켓의 향방이 결정된다는 얘기다.

IOC는 IF와 4주 안에 이 문제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이달 10일 현재 올림픽 출전권 전체 157장을 확보했다. 기록·랭킹 종목에선 최대 60장의 추가 티켓을 기대한다.

NOC 자격으로 올림픽 티켓을 딴 종목은 대회를 앞두고 언제든 대표 선수를 실력 좋은 선수로 교체할 수 있다.

최종 예선에서 좋은 실력을 뽐내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앞장선 선수라도 기량이 떨어지면 올림픽 본선에선 뛸 수 없다. 이는 올림픽 연기와 무관한 원칙이다. 다만, 올림픽 연기로 발생하는 선수 간의 희비는 ‘형평성’보다는 불가항력적인 재해 상황이 낳은 운(運)의 측면에 가깝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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