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9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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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민생 ‘광주·전남 판세’ 동상이몽
민주 “18곳 중 17곳 우세·경합우세, 1곳 경합”
민생 “3곳 우세·2곳 경합우세…5곳 경합지역”

  • 입력날짜 : 2020. 04.08. 19:32
4·15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8일 광주·전남의 선거 판세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민생당의 주장이 서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4년 전 ‘텃밭’ 광주·전남에서 국민의당 돌풍에 밀려 1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던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18곳 중 17곳을 우세 혹은 경합 우세, 1곳을 경합으로 점치는 등 사실상 ‘싹쓸이’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전남에서 ‘인물론’으로 맞서고 있는 민생당은 광주·전남 18곳 중 3곳에서 우세, 2곳에서 경합우세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나머지 지역 역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역전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달리 지난 총선에서 이정현 의원(전남 순천)을 통해 광주·전남 1석을 따냈던 통합당은 후보를 낸 모든 지역이 ‘절대 열세’란 점을 부정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8곳 모두 민주당 후보와 2위 후보의 격차가 두 자릿수 이상”이라며 광주 8곳을 모두 넉넉한 우세로 보고 있다.

전남은 10곳 중 순천·광양·곡성·구례갑(소병철)이 경합, 목포(김원이)가 경합 우세인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8곳 모두 우세라는 입장이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무소속 노관규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고, 목포는 민생당 박지원 후보에 앞서가고는 있지만 격차가 크지는 않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민생당이 보는 선거 판세는 민주당과 다르다. 민생당은 자당 후보가 출마한 호남 13곳 중 전남 3곳을 우세 지역으로 꼽는다.

특히 목포(박지원), 고흥·보성·장흥·강진(황주홍), 해남·완도·진도(윤영일)는 민생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판단이다.

광주 동남갑(장병완), 서구을(천정배)의 경우는 격차가 크지는 않지만 1등을 달리는 경합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또 광주 광산갑(김동철), 동남을(박주선), 북구을(최경환), 서구갑(김명진), 영암·무안·신안(이윤석) 등 5곳은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지는 경합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광주 광산을(노승일)은 소폭 뒤지고 있으나 역전이 가능한 경합 열세 지역으로 봤다.

민생당 관계자는 “호남 상당수 지역에서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민생당 후보들이 약진하고 있다”며 “경합 우세 지역은 우세 지역으로 바뀌고, 경합 지역은 경합 우세 지역으로 바뀌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통합당은 광주·전남 18곳 중 후보를 낸 8곳 전 지역을 여전히 열세로 분류했다.

실제로 전남 6곳, 광주 2곳에 도전장을 낸 통합당 후보들은 모두 한 자릿수 지지율의 ‘초열세’ 상황이다. 사실상 5% 이상만 득표해도 호남에선 선방한 결과라는 게 내부의 냉정한 평가이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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