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5일(수요일)
홈 >> 뉴스데스크 > 스포츠

‘1인자’ 정혜림·진민섭에게 ‘적수는 없다’
“코로나19 비켜라”…‘그 실력 그대로’
정, 허들에 발 걸리고, 맞바람 불어도 ‘여유만만’
진, 1차 시기서 우승 확정…대회 4연패 대기록

  • 입력날짜 : 2020. 06.28. 17:55
광주시청 정혜림이 26일 열린 여자 100m 허들 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허들 여왕’ 광주시청 정혜림(33)이 올 시즌 첫 국내 대회에서 여유있게 정상에 올랐다.

정혜림은 지난 26일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100m 허들 결선에서 13초65로 우승했다.

지난 2월 말 국제대회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4개월여 실전을 치르지 못했지만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정혜림은 초반부터 앞서갔고 8번째 허들에서 발이 걸렸지만 누구에게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 2위 조은주(포항시청·14초13)와는 기록차이가 컸다.

지난 2월 29일 호주에서 열린 호주 캔버라 썸머시리즈 대회 여자 허들 100m에서 13초33을 기록했던 정혜림은 4개월여 실전 대회를 뛰지 못했고, 이날 레이스 막판 허들에 발이 걸렸고, 초속 1.1m의 맞바람까지 안고 뛰었지만 1등은 놓치지 않고 ‘국내 1인자’의 자리를 지켰다.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혜림은 도쿄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준비할 시간도 늘었다.

정혜림의 개인 최고 기록은 13초04다. 도쿄올림픽 여자 100m 허들 기준 기록은 12초84다.

기준 기록 통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얻는 것은 쉽지 않아 랭킹 포인트로 출전권을 노리고 있다. 랭킹포인트를 인정받는 시점인 올해 12월1일부터 경기에 자주 출전하고 꾸준히 좋은 기록을 만들어 랭킹 포인트를 쌓는다는 계획이다.

27일 열린 남자 400m릴이에 나선 광주시청은 3위를 기록했다.

여호수아-김민균-송만석-강의빈이 호흡을 맞춘 광주시청은 41초08을 기록, 안양시청(40초45), 안산시청(40초88)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 400m 허들에서는 광주시청 장지용(28)이 51초95로 3위를 차지했다.

여수시청 진민섭이 27일 열린 남자 일반부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5m40을 가볍게 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한편, 장대 높이뛰기 1인자 여수시청 진민섭도 ‘그 실력 그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진민섭은 27일 열린 남자 일반부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는 5m40을 뛰어 우승했다. 진민섭은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진민섭은 5m40을 1차 시기에서 넘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후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 5m80보다 1㎝ 높은 5m81에 도전했으나, 신기록 달성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진민섭은 지난 3월8일 호주 전지훈련 과정 중 참가한 NSW 뱅크스타운 대회에서 5m80을 뛰어 자신의 한국신기록(종전 기록 5m75)을 경신하며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5m80)도 통과했다.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진민섭은 한결 편안하게 2021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준비 중이다.

/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