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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천명 돌파 광주·전남 위기감 높다

  • 입력날짜 : 2020. 11.26. 18:31
‘겉잡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그렇다. 광주·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명을 훌쩍 넘어섰다. 전국적으로도 하루 600명에 육박하며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8월 이후 잠잠했었는데, 180도 달라졌다. 대구·경북 중심의 3월 1차 대유행 이후 몹쓸 재앙이 다시 닥쳤다. 뒤늦게 경계가 느슨했나 반성도 나온다.

광주에선 거점 의료기관인 전남대병원과 교도소 관련 n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응급실 진료가 전면 중단됐다. 교도소는 수용자 전수조사가 진행 중으로 시설 특성상 연쇄 확진을 배제 못한다.

광주는 교내 감염사례까지 처음 나오면서 각급 학교는 벌집 쑤셔놓은 듯 혼란스럽다. 전남에서는 지인과 가족 간 전파가 이어지면서 여수·순천·광양 등 동부권에서 나주와 목포, 영광, 화순 등 중·서부권으로까지 전선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혁신도시는 슈퍼전파 가능성으로 비상이다. 공공기관이 이주한 혁신도시는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출퇴근 등 왕래도 많고 광주와도 인접해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발등의 불은 코앞에 닥친 수능시험이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불안하기 짝이 없다. 급기야 교육부는 대국민 호소문을 냈다. 모든 일상적인 친목활동을 멈춰주기를 간곡히 요청했다.

11월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방역당국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 이 추세로라면 의료기관 중환자 병상이 한계에 이를 것이란 암울한 전망도 제기된다. 매우 위중한 국면이다.

수도권에서 지역사회로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의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나아가 2.5단계까지 선제 검토해야 하는 시점이다.

당연히 개인방역이 중요해졌다. 감기로 착각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하고 이번 주말을 비롯해 연말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야 한다. 특히, 젊은 층의 안일함이 위험하다. 지금, 일상을 포기하는 것 밖에는 도리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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