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5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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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외국인 주민 코로나19 전수검사
1만3천여명 대상 선별검사소 4곳 설치도
광주보훈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예정

  • 입력날짜 : 2021. 01.18. 20:07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광주 광산구에서 외국인의 확진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전남에서는 최근 개인사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잇따라 발생, 방역당국이 촘촘한 방어막을 구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광주시는 18일 “최근 광주지역 2개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4명과 효정요양병원 직원과 가족 9명 등 우즈베키스탄인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최근 외국인의 확진사례가 잇따라 발생하자,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광산구의 유학생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광산구 보건소는 이날부터 23일까지 1만3천7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대학교 유학생 1천922명, 외국인 근로자 5천702명, 고려인마을 5천455명 등이다.

검사의 편의를 위해 남부대학교와 고려인마을, 평동공단, 하남공단 등 4개소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한다.

또한 방역당국은 다음달 중 광주 광산구 보훈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 병원에는 30병상의 규모로 16명(의사 1·간호사 13·직원 등 2)의 인력이 배치된다.

전남에서는 영암 도포면 소재 마을과 관음사, 강진 흥덕사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전수검사가 이뤄졌다.

특히 영암에서 고구마 농장을 운영하는 광주 거주자가 영암군 도포면 소재 마을 전수검사에서 지난 16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고구마 농장에서 근무 중인 종사자 17명을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외국인 근로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5명은 음성 판정받아 자가 격리 조치됐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영암군에서 농업과 관련해 종사 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나서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도내 산단 등에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29일부터 이달 1월15일까지 관음사, 흥덕사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한 행정명령을 긴급 시행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지역에서 개인 사찰을 중심으로 한 지역감염 급증으로 지역사회로의 전파가 우려된다”며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모든 행정자원을 총 동원해 전파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정겨울·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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