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3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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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학교 만들기’ 지역사회 노력 중요하다

  • 입력날짜 : 2021. 03.03. 19:16
전국에서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새 학년 수업이 시작됐다. 광주는 모든 학교가, 전남지역은 86%가 정상 개학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4차례 연기돼 사상 처음으로 4월에 온라인으로 개학한 바 있다.

유치원생과 초등 1-2학년, 고 3, 특수학교(급) 학생과 소규모 학교는 매일 등교가 이뤄지고 있다. 각급 학교는 정부의 등교수업 확대 방침에 따라 밀집도 3분의 2를 준수하면서 시차·부분등교를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당국은 지난해 교내 감염이 많지 않았고, 특히 유아·초등생의 확진이 적었다고 강조했다. 또 돌봄 공백, 기초학력 부족 문제는 비대면 수업으로 보완하기 어렵다고 했다.

대체로 학생과 학부모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변이 바이러스도 늘고 있다. 광주의 사례로 보험회사 콜센터 등 최근 3밀(밀접·밀폐·밀집) 작업 환경에서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교내 전파가 덩달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일선 학교와 당국이 긴장을 늦춰선 안되는 것이다.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안내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 학생·교직원 본인 뿐 아니라 동거인이 의심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경우에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등교 금지다. 당국은 개학 이후 2주간 특별 모니터링 기간을 운영, 방역 전반에 대해 중점 관리키로 했다.

코로나 탓에 전교생 전면 등교는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 올해 새 학기와 함께 각급 학교의 수업 모습이 크게 달라졌지만 코로나 확산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기도 했다. 방역과 함께 학력격차 보완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사회에서 코로나 감염을 차단하는,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 봄철 나들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이 커지면서 방역이 느슨해졌다는 경고가 나온다. 아이들의 웃음이 넘쳐나는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것은 교육 주체만의 몫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되새겨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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