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3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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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n차 감염’ 5명 추가…사흘간 24명
의료기관·의료기기 업체 관련 3명…2명 경로 불분명
광주·전남 보건소, 증상 유무 무관 누구나 무료 검사

  • 입력날짜 : 2021. 04.07. 20:24
광주북구 지역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
코로나19 집단면역 체계 형성을 위한 광주지역 예방접종센터가 순차적으로 운영·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전남대 국민체육센터에 설치된 북구예방접종센터에서 가상 백신접종 모의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광주 북구지역 예방접종센터는 오는 15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순천지역에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사흘간 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을 기록, 4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다.

일부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고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밤 사이 도내 5명(순천 5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전남940-944번으로 분류됐다. 이로써 순천에서는 지난 4일 3명, 5일 14명 등 최근 사흘간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에 추가로 확진된 5명 중 3명은 조곡동 의료기관과 의료기기 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 이 중 1명은 지난달 27일부터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1명은 지난달 30일부터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6일 한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 진단검사를 권유받고 검사 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번 순천 집단감염의 지표환자를 전남 919번을 지목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6-27일 조곡동 의료기관을 방문, 25-26일과 29-30일에는 의료기기 판매업체를 방문한 것으로 알졌다.

하지만 지표환자의 감염 경로는 여전히 미궁이다. 방역당국이 GPS 등 역학조사를 벌였지만 타지역 방문 사실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번 순천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를 타지역에 거주하는 가족들의 방문, 의료기기 판매점 관련 외부인으로 추정,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역학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접촉자의 접촉자 등 ‘n차 감염’이 지속함에 따라 검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부터 광주·전남 모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거리두기 단계, 지역, 증상 유무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환자, 접촉자 등만 무료검사를 진행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최근 1주일간 1일 5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4차 유행에 대비한 정부 조치에 따른 것이다.

지역사회의 무증상 감염, 잠복 감염을 최대한 줄이도록 선제적·공격적으로 진단검사를 확대해 코로나19 확산세를 낮추고 안정적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다른 지역을 방문했거나 타지역민과 접촉한 경우,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한 만큼 강화된 기본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만남·모임 등 외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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