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산하 기관인 김대중컨벤션센터 제7대 사장 후보자에 김상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혁신성장본부장이 내정됐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김 본부장을 사장으로 내정하고 광주시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했다.

김 본부장은 1988년 코트라에 입사한 뒤 글로벌기업협력실장, 서비스수출지원센터장, 경제통상협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사장 공모에는 코트라 출신 3명, 지역 관련 기관 경력자 2명이 지원했다.

센터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용섭 광주시장이 김 후보자를 내정했다. 시의회는 다음 달 14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18일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경과 보고서를 토대로 이 시장이 최종 임명한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2004년 개관 후 6대까지 코트라 출신이 사장을 맡았다. 사장 임기는 3년으로 임기 중 해임되거나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이종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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