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순 광주 북구의원은 24일 제2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정의 위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자녀 살해 후 자살’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사회 안전망 부족 때문”이라며 “특히 경제적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가정이 증가하는 것은 복지 전달 체계에 구멍이 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복지 안전망을 확대해 위기 가정을 사전에 찾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를 안내하고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줘야 한다”며 “가정의 경제적 위기가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가족 상담서비스와 심리 지원 강화 등 프로그램 연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더 이상 완도 일가족 사망 사건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집행부에서는 가정의 위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연계해 사회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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