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양궁 국가대표선수단이 29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광주대표로 출전하는 광주시청, 남구청, 광주여대, 조선대, 광주체고 선수들과 합동훈련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기식 총감독을 비롯해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 3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미국선수단은 지난 25일부터 광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남자부는 이승윤이 포진한 남구청과 국제양궁장에서, 여자부는 안산이 훈련 중인 광주여대에서 각각 훈련을 진행했다.

미국선수단의 한국 전지훈련은 광주가 처음이다. 순천고 25회 출신으로 모스크바 올림픽 국가대표와 한국 양궁 국가대표 감독, 호주 국가대표 감독,

2006년부터 미국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이기식 총감독은 “안산, 기보배, 이승윤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배출한 광주에서 스타 선수들과 함께 훈련 할 수 있어 광주를 찾았다.

2025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장소이니 만큼 미국 대표팀의 사전 체험도 겸해 전지훈련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또 광주를 찾아 합동훈련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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