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충장축제. /사진 = 광주시 제공

지난해 광주시를 다녀간 관광객은 총 840만명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6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국립5·18민주묘지 등 시 별도 관리지점의 방문객을 합산한 결과, 2022년 총 관광객이 840만2천74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449만9천679명) 대비 86.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달은 10월이었다.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과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광주세계김치축제’ 등 가을 축제·행사를 연계 홍보하고 단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 ‘시월광주’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간 관광객은 무등산국립공원이 209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177만명), 김대중컨벤션센터(89만명)가 뒤를 이었다.

주목할 점은 야영장 이용객 수로 2022년 승촌보야영장 2만4천462명, 광주 시민의 숲 야영장 5만2천956명으로 두 곳 모두 2016년 이후 역대 최다 이용객 수를 달성했다. 코로나19를 피해 야외 레저활동인 캠핑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지역 야영장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2022년 광주 관광소비(신용카드 소비액)는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전년 대비 14.5% 증가한 9천40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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