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이 지역 작가의 미술작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아트쉐어링’ 작품을 선정, 본격적으로 임대를 추진한다.

재단은 지난 1일 나주 전남농업기술원 교육관에 지역 작가의 작품 22점을, 이달 중순부터는 나주 한전KDN에 청년과 장애예술인 예술작품 17점을 임대·전시한다.<사진>

해당 사업은 예술작품을 공공시설에 임대해 지역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전남 미술작가에게는 임대료를 지급하는 ‘예술작품 멤버십 렌트사업’이다.

재단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무안군 코로나19백신예방접종센터, 구례군 보건의료원, 국립청소년우주센터 등에 총 26회에 걸쳐 184점의 예술작품을 임대했다. 특히 올해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전KDN이 임대료 및 작품 운송비 등 제반 비용을 전액 부담키로 해 공공기관, 예술인, 재단이 협력하는 이른바 ‘예술공조’가 활기를 띌 전망이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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