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전남서부보훈지청은 2일 “전날 함평나비대축제 주무대에서 제1회 독립을 주제로 한 보훈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함평군과 연계해 함평나비대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청소년·지역민을 대상으로 독립퀴즈쇼와 마당뮤지컬 ‘그날의 함성’공연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극단 갯돌에서 공연한 ‘그날의 함성’은 함평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일강 김철 선생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담아낸 마당 뮤지컬로 4막(만세운동·상해임시정부·영웅·솔아 푸르른 솔아)으로 구성돼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박경미 전남서부보훈지청장은 “보훈문화제를 통해 함평나비축제장을 찾은 모든분들에게 지역의 자랑스러운 독립의 역사를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보훈의 의미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남서부보훈지청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