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관내의 거점도서관 5곳에 안전 종합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5일 광주 북구의회에 따르면 한양임 북구의원(경제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5일 열린 도서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북구의 거점도서관 5곳(중흥동·일곡동·운암동·양산동·신용동)에 대한 안전 대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거점도서관 5곳에서 모두 운영 중인 어린이도서관은 많은 어린이들이 이용하고 있어 안전사고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중흥도서관의 경우 앞에 신호등이 없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의원은 “각 도서관은 열람실 운영에 따라 매일 오후 10시까지 개방되지만, 오후 6시 이후 사실상 책임관리자가 부재한 상태”라며 “화재 등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 발생에 대비해 인근 경찰서와 소방서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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