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부터 에너지 목표관리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제도 도입 첫해인 올해는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일정별로 3개월간 준비기간을 부여하고, 의무적 목표설정은 하지 않는다.
또 현재 시행중인 에너지 목표관리제 시범사업은 2011년까지 연장 운영된다.
지식경제부와 환경부는 28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발전, 철강, 정유 등 주요 산업계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에너지 목표관리제의 운영 방안을 설명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행사에서 “환경부가 기업의 발목을 거는 일은 우리 내부 혁신을 통해 지양하도록 하겠다”며 “지경부에 오히려 기업의 요구사항을 건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온실가스 감축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일이고, 앞으로 산업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서도 가야할 길이 정해져 있다”며 “경쟁력을 위해서도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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