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폐막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환경장관 회의에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역내 역할을 기대하는 선언문이 채택됐다고 환경부가 전했다.

GGGI는 2010년 6월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전략수립 등을 지원하려고 설립된 기구다.

한국이 설립을 주도했고 지난달 브라질에서 열린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리우+20)에서 국제기구로 공인을 받았다.

환경부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은 “GGGI가 APEC 회원국의 녹색성장을 지원할 것을 기대한다”는 내용을 선언문에 반영했다. 송재용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은 이날 수석대표 연설을 통해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정책을 소개하고 “GGGI가 녹색성장의 국제적인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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