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득 목포시장은 27일 태풍 볼라벤 대비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모든 업무를 태풍피해 대비체제로 전환해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건설행정분야 공무원 대상으로 7개반을 편성, 공사중단현장, 대형공사장, 시공중인 아파트현장, 절개지, 옹벽·축대·석축 현장 등에 대한 가설울타리, 배수처리상태, 배부름 및 균열 현상 등을 점검했다.

또 추락 위험 간판과 에어라이트 설치업소에 대해서는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용당1동, 연산동, 용해동 등 7개 농사 동에 대한 농작물 도복, 비닐하우스 및 축사파손 등에 대한 예찰활동에 나섰다.

집중호우시 침수가 예상되는 2·3호광장 주변, 만호동·서산·온금지역 해안로 주변에 대한 주차차량을 안전지역으로 이동조치하고, 가로수 지주목 정비, 보안등 피해 및 정전대비 정비 복구반을 편성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유리창문 등의 파손 대비와 하수구, 노후 축대, 옹벽, 절개지 등의 사전점검, 선박대피, 양식시설,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시설물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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