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최근 발생한 풍영정천 유류유출 원인 파악을 위해 최대 3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시는 풍영정천에 대규모 수질오염사고를 유발한 유류를 배수관을 통해 방류했거나, 몰래 풍영정천에 유류를 버린 업체 또는 개인에 관한 제보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하남산단 주요 도로 10개 지점에 유류 유출 관련자 제보 관련 현수막을 걸었다.

시는 풍영정천 유류유출 원인자를 추적하기 위해 지난 25일 사고 당일에는 2개반 4명의 단속반을 투입하고, 현재 시 환경정책과, 민생사법경찰과 가 함께 4개 단속반(8명)을 꾸려 하남산단 내 자동차, 금속제조업체, 차량정비업소 등을 상대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 당일 기름유출이 멈추고 배수관 등에 유류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아 원인파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풍영정천 수질오염과 관련해 시민들이 적극 제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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