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금)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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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방재성)는 지역 강소기업 PR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3일 장성나노기술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에이비메디컬㈜(대표 김영균)에서 기업투어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2년 3월 설립한 에이비메디컬은 남다른 기술개발 노력으로 고품질 ‘진공채혈관’을 개발·생산해 지난해 매출이 31억원에 이르는 진단검사 의료용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진공채혈관은 채혈을 용이하고 위생적으로 하기 위해 투명한 튜브(Glass 또는 PET)에 각종 시약과 Gel 등을 미리 충진하고 채혈량에 따라 진공을 설정해 밀봉한 일회용 채혈기기이다.
에이비메디컬은 창업초기에 전남대 BIT융합기술사업단과 ‘채혈관 제조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하고 꾸준한 기술개발 노력을 통해 창업 5개월만에 조기 안정화에 성공했다.
또한 ▲전남대학교병원 IRB 임상시험 심의승인 ▲ISO 13485/CE DoC 취득 ▲식약청 GMP 1등급 승인 ▲중소기업청 성능인증(EPC) ▲조달 우수제품 지정 등 6건의 진공채혈관 제조기술 특허 보유로 관련 분야에 대한 기술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에이비메디컬은 외국제품에 잠식당한 국내 채혈관 시장을 점유하고자 관련업계와 기술개발과 양산을 시도, 제조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진공채혈관 3대 필수기술인 ▲자체 시약제조 노하우 ▲PET, PE 금형개발 및 부품 사출기술 ▲고속, 정밀분사 및 진공 조립 자동화 기술 등을 확보했다.
에이비메디컬의 주력 제품인 ‘진공채혈관(V-TUBE)’은 국내에서는 독점적으로 안정된 품질의 ‘일본 SEKISUI Gel’을 사용하고 있다. 또 임상에서 인증된 시약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진공도 유지, 소비자 요구에 맞춘 투명라벨 튜브 공급, 응고시간 등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자체 설계된 자동화설비에 의한 생산으로 균일품질 유지가 가능하다. 사용 목적에 따른 32종의 ‘Full Line-Up’을 갖추고 있으며, 면역력 검사 등 특수 목적에 맞는 주문형 채혈관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김영균 에이비메디컬 대표는 전기전자 관련 대기업의 품질관리, 생산관리 분야에서 24년간 근무하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에이비메디컬을 창업했다.
김 대표는 “에이비메디컬의 진공채혈관(V-TUBE)은 시약, Gel의 안정성 및 고속·정밀 자동화 일괄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수입제품에 비해 성능은 동일하지만 가격은 30% 저렴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응용제품군으로 보다 넓은 고객들과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특히 국내외 시장개척, 기술개발 등 산학연 협력 활동을 통해 지역 의료부품소재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메디컬의 진공채혈관은 현재 대한적십자혈액원, 대학병원, 검진센터 등 대형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으며 브라질, 이집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0여개국에 수출하는 등 올해 매출액은 70억원으로 예상된다. (문의 062-710-5006)/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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