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일)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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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단팥빵은 사랑을 싣고♥
2. 가성비甲! 화끈한 어묵 VS 24년 잔치국수
3. 1% 가자미를 찾아라! 울산 줄가자미
4. 회룡포 돈키호테의 마이웨이 인생
5. 동안의 비결, 몸 속 콜라겐을 챙겨라!
1. [세상 속으로] 코로나19-단팥빵은 사랑을 싣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경북 지역에는 매일같이 달콤한 응원이 배달되고 있다. 서울 서초구의 한 베이커리 카페에서 매일 단팥빵 300개를 구워 대구로 보내고 있는 것. 2월 1일부터 하루도 빼놓지 않고 빵을 보냈으니 벌써 두 달 반이 넘는 기간, 보낸 빵만 해도 15,000개가 넘는다. 이 빵들은 매일 아침 6시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수화물 센터에서 출발해 코로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대구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대구시청 공무원들에게 따끈따끈한 상태로 도착한다. 사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 매출이 반 토막이나 힘든 시기를 겪었던 것은 이 베이커리 카페도 마찬가지. 하지만 남는 빵을 보고 좌절하기 보다는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내자는 다짐으로 빵 배달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오히려 서로 힘을 보태는 마음 따뜻한 현장을 <세상 속으로>에서 취재했다.
2. [분식왕] 가성비甲! 화끈한 어묵 VS 24년 잔치국수
소박하기에 매력 있고 옛 추억을 떠올리는 맛이 있기에 진한 감동이 있는 전국팔도 분식王 스페셜!! 첫 번째 분식을 찾아 나선 곳은 망원시장! 새빨간 비주얼로 손님들 유혹하는 특급 분식이 있었으니 바로 매운 어묵! 매콤함으로 중무장한 매운 어묵은 망원시장의 명물이라는데! 어묵 공장을 30년째 해오고 있는 부모님을 따라서 어묵 장사를 해온 지 8년째 되는 유정두(40)사장님! 직접 어묵공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가능하다는데! 떡볶이 양념장을 기본으로 특제 매운 소스, 어묵 육수, 캡사이신을 소량 더해 만들어내는 매운 소스는 사장님만의 전매특허 소스! 매운 어묵만큼이나 인기 만점인 수제 핫바는 도미살에 채소를 넣고 반죽한 뒤에 즉석에서 만들어내 그 맛이 일품! 잡채, 치즈, 해물, 청양, 맛살, 소시지, 가래떡까지 그 종류만도 10가지가 넘는단다! 두 번째 분식을 찾아 나선 곳은 공릉동 멸치국수 골목!그 중에서도 유독 손님들로 북적이는 곳이 있다는데! 바로 복남숙(67), 정하욱(36) 모자가 운영하는 잔치국수 전문점! 소면과 중면 사이 굵기를 사용한다는 이곳은 단돈 4000원에 푸짐한 양이 특징인데, 감칠맛 나는 육수가 잘 어울리는 잔치국수에 새콤달콤한 양념장으로 버무려낸 비빔국수! 그리고 옛날 스타일로 말아낸 즉석 김밥까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함이 특징! 여기에 대파 40단과 청양고추, 삭힌 고추를 넣고 만들어내는 대파 간장이 더해지면 그야말로 꿀맛! 1980년대 공릉동 복개천 도로를 중심으로 벽돌공장이 많았는데 벽돌공장 인부들의 주린 배를 채워줬던 그때 그 맛! 24년 전통 국수 맛보러 공릉동 국수 골목으로 떠나보자!
3. [바다 위의 헌터] 1% 가자미를 찾아라! 울산 줄가자미
사계절 내내 쫄깃한 가자미가 많이 잡혀 ‘가자미항’이라고도 불리는 울산 정자항. 전국에 유통되는 가자미 활어의 70%가량이 이곳 정자항에서 잡힐 정도이다. 그중에서도 가자미가 가장 맛있는 시기가 바로 봄. 박성호 헌터(50세/경력 30년) 역시 가자미를 잡기 위해 매일 이른 새벽 출항에 나선다. 하지만 그가 노리는 것은 일반 가자미가 아닌 바로 ‘줄가자미’. 줄가자미는 150~1,000m 수심에 사는 심해성 어종이다. 수도권에서는 보기 힘들고, 자연산 활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고급 식당과 산지에서 접할 수 있는 최고급 횟감이다. 지방 함유량이 다른 가자미에 비해 월등히 많아, 회를 뜨면 약간 분홍빛이 감도는 하얀 살이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진한 양념을 묻히지 않고 그냥 꼭꼭 씹으면 쫄깃한 식감과 지방의 고소한 맛이 가히 환상적이다. 탁월한 맛과 희소성 덕에 줄가자미는 시가 20만 원 이상을 웃도는 다금바리, 참돔 등과 꼽히는 명품 어종. 일반 가자미 가격보다 무려 5배 이상 더 비싸니 가자미 헌터에겐 무엇보다 탐나는 어종일 수밖에 없다. 심해 어종인 줄가자미는 어군 탐지기에도 잘 탐지가 되지 않고, 어떤 날은 하루에 한 마리도 못 잡는 날이 있을 정도로 아주 귀하기 때문에 부르는 것이 값이다. 과연 오늘 헌터는 줄가자미 만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경력 30년 베테랑 가자미 헌터의 조업 현장을 만나본다.
4. [이 맛에 산다] 회룡포 돈키호테의 마이웨이 인생
휘몰아치는 강줄기가 마치 용이 승천하는 것 같다는 회룡포. 그곳엔 한눈에 시선을 뺏는 별난 사나이를 볼 수 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 김수호(62세) 씨. 무릎까지 오는 장검을 찬 채 말을 타고 물살을 가르는 모습을 보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마음이 내킬 때마다 말을 타고 산과 강을 누빈다는 그는 “남자라면 누구나 용맹한 장군이 되는 것을 꿈꾸지 않냐.” 며 오직 “해보고 싶다.”는 이유로 무예를 수련했단다. 직접 뒷산에 대나무를 심어 자신만의 훈련장을 만들어 장검 수련을 하고, 틈만 나면 운동장에서 말을 타며 활쏘기를 연습한다. 이런 수호 씨의 거처는 바로 예천의 한 폐교. 넓은 교무실을 개조해서 자신이 머물 방을 꾸몄다. 오래된 학교건물이라 단열도 잘 안 되지만 마음이 동하면 언제든지 말을 타고 달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이곳에 수호 씨와 함께 사는 것은 말, 타조, 염소와 같은 동물 친구들이다. 말은 안 통하지만, 마음은 통하는 동물들을 살뜰히 돌보는 것이 그의 일과. 수호 씨는 이곳에서 20년간 장승을 만들어 왔다. 일주일 꼬박 나무를 붙잡고 조각을 해야 장승 하나가 완성된다고. 작업이 고되기도 하지만 이 장승이 마을에 서서 사람들을 지킨다고 생각하면 뿌듯해진다는 수호 씨. 그의 별난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5. [톡톡 이브닝] 동안의 비결, 몸 속 콜라겐을 챙겨라!
자외선이 점점 강해지면! 자연스럽게 중년 여성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바로 자외선 때문에 피부가 탄력을 잃기 때문! 피부 노화는 심하면 고혈압, 골다공증, 탈모 등 전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그렇다면 노화의 시계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탤런트 설수진 씨(47세)는 1996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입선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데뷔 25년 차 배우! 하지만 그녀는 25년 전과 다름없는 연예계 대표 동안 미녀로 유명한데. 그런 그녀에게도 출산 후 체중 증가가 있었지만, 꾸준히 운동한 끝에 다시 옛날 그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녀는 여전히 동안으로 살고 있는 비법은 뭘까? 10살 난 아들의 엄마지만 매일 1시간씩 운동을 하는 게 그 첫 번째 비결! 게다가 아들과 함께 놀아주면서 칼로리 소모까지 되니 운동 효과는 1석 2조라고! 운동 후 세안 또한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마무리로 와인 세안을 해 피부의 혈액순환도 도와준다고 한다. 두 번째 비법은 건강 밥상! 제철 음식을 자주 활용하며, 콜라겐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간 도다리와 피부미용에 도움 되는 땅두릅 월남쌈 말이를 만들어 아이와 같이 먹는다고 한다. 그녀가 동안으로 사는 마지막 비법은 바로 어류 콜라겐. 그렇다면 어류 콜라겐이란 무엇일까? 육류 콜라겐와 달리 체내 흡수율이 84배나 높다는 어류 콜라겐! 피부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성분으로, 피부 진피층은 물론, 주름, 수분량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는데... 100세 시대! <톡톡 이브닝>에서 노화의 시계를 멈출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해본다.
[오늘저녁] 4월 16일 (목) 방송정보
1. 세상 속으로
▶ Grit 918 카페
서울 서초구 서초동 1715-5번지
2. 분식왕
▶ 무궁화 어묵
서울시 마포구 망원로 82 망원시장 내
▶ 소문난 멸치국수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173가길 81
3. 바다 위의 헌터
▶ 감포중매인 참가자미횟집
경북 경주시 백률로 65-2
4. 톡톡 이브닝
▶ 유스피부과의원
서울 강남구 청담동 91-9번지 유스피부과의원
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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