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 창1동서 코로나19 12번 확진자 발생 /출처=도봉구청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2번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도봉구청에 따르면 창1동에 거주하는 A씨(10대/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10번 확진자가 다녀간 코인 노래방을 지난 7일 방문한 뒤 발열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후 A씨는 11일께 도봉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늘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A씨를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했고, 확진자 가족 3명(부모, 형)에 대한 검사와 함께 자택과 주변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A씨가 다녀간 식당과 PC방, 독서실 등을 일시 폐쇄조치했다.

도봉구는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따른 접촉자에 대해서 검체 채취 실시 중에 있으며, 추가적으로 발견되는 사항은 SNS와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도봉구 관계자는 "아울러,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신 구민께서는 외출하지 마시고 도봉구 보건소나 콜센터에 이태원 클럽 방문사실을 신고하시기 바랍니다"며 "검사 시, 신분 노출을 원하지 않으시면 보건소별 번호를 부여해 익명 검사도 가능하오니, 감염 우려 지역을 방문한 구민께서는 적극적으로 검사에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이로써 현재까지(12일 오후 6시 기준) 도봉구 내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수는 총 12명이다.

다음은 오늘 도봉구가 공개한 12번째 확진자 동선이다.

○ 5월 7일(목)
- 21:36~22:54 가왕 노래연습장(창1동) 방문 / 도보 / 마스크 미착용

○ 5월 8일(금)
- 12:55~18:12 독서실 하버드킹(창1동) 이용 / 도보 / 마스크 미착용

○ 5월 9일(토)
- 16:49~19:27 아이비스 PC방(쌍문3동) / 도보 / 마스크 미착용
- 19:38~20:18 홍대 돈부리(창1동) / 도보 / 마스크 미착용
- 20:21~21:15 설빙 쌍문점(창1동) / 도보 / 마스크 미착용

○ 5월10일(일)
- 12:23~ ○○편의점(창1동) / 도보
- 12:59~13:19 독서실 하버드킹(창1동) / 도보 / 마스크 미착용
- 19:23~ ○○음식점(창1동) / 도보 / 마스크 착용

○ 5월11일(월)
- 13:30~ 선별진료소 방문 / 도보 / 마스크 착용

○ 5월12일(화)
- 08:00 확진


미디어부 박상진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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