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백화점.

롯데아울렛 수완점.

유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한다. 먼저 대형마트들이 26일부터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하루 먼저 움직였다.

25일 이마트에 따르면 다음달 1일까지 상품권 증정, 할인 행사를 통해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이마트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중소 패션 협력사들의 재고 소진을 위해 ‘패션 브랜드 대전’을 2주간 실시한다.

국산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상품권 증정, 가격 할인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25일부터 3일간 5만원 이상 구매시 3천원 쿠폰을 지급하는 등 쇼핑 지원 행사를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총 9천600종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 중소제조업체 비중이 높은 패션잡화 부문 제품 7천500여종도 최대 30% 할인된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울토마토와 양송이, 감자 등 충청남도 농산물을 판매하는 ‘충남물산전’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맞춰 준비한 명품 물량을 롯데백화점과 아울렛에서 공개한다.

면세점에서 해외패션 상품을 직매입,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아울렛 광주 수완점, 대구 이시아폴리스점, 백화점 노원점, 영등포점, 대전점,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기흥점, 김해점 등 8개점에서 명품 특별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의 가장 큰 장점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돼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결제 후 바로 수령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광주신세계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다양한 상생 이벤트를 마련했다.

주요 행사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산지 식품을 매입해 사은품으로 증정 ▲전남도 6차 산업 및 곡성 직거래 상생장터 운영 ▲관련 행사 취소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예술인을 위한 전시 등이다.

먼저 내수 부진과 막힌 수출길로 큰 어려움을 겪는 산지의 특산물을 사은품으로 준비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농수축산물의 판로확대의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을 위해 1층 광장에서 다음달 2일까지 전남도 6차 산업 및 곡성 직거래 상생장터를 진행한다.

/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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