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6일 단체급식소를 이용하는 직장인의 나트륨 과다섭취를 막기 위해 ‘작은 국그릇 선택제 참여급식소’ 9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참여급식소는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풍기산업, 홈플러스동광주점, 일신방직, 금호타이어, 신흥정기, 대동광주공장, 태성산업 등 9개 업체로 급식 인원은 총 6천927명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75%가 매끼마다 국물을 먹는 식습관이 있어 작은 국그릇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을 30-50%가량 줄일 수 있다. 일반 국그릇의 나트륨 평균 함량은 864㎎이지만 작은 국그릇은 511㎎이다.

작은 국그릇 급식소는 이용자들이 일반 국그릇과 작은 국그릇 중 자기 취향에 따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작은 국그릇 선택제 참여급식소 지정은 직장인들의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음식물쓰레기까지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문 기자 moon@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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