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역 내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여성친화형 맞춤형 영농장비를 지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2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한 무릎 보호장비(쪼그리), 고추 등 수확작업기, 이동식 다용도 작업대 구입을 지원한다.

군은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인들의 농작업 편의 증진 및 작업 능률 향상을 위해 개발된 특허 제품인 무릎 보호장비 ‘쪼그리’ 1천818개를 지난 1월 보급했다.

이와 함께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작물 수확작업기 500대를 지원한다. 농작물 수확작업기는 고추 수확기 때에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작업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된다.

또한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농산물 포장과 분류, 과채류 건조 등 다양한 농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작업대 38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여성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 42대도 지원한다. 소형전기운반차는 기름 대신 전기모터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유류비용이 절감돼 유지비가 저렴하고 저소음·저진동·무매연으로 미세먼지 감축에도 도움이 된다./강진=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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