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강진군민의 상 수상자로 김견식(83·사진) 병영주조장 대표가 선정됐다.

28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19명 심사위원 전원이 참석해 2020년 강진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농어업 부분에서 공헌한 김견식 병영주조장 대표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군민의 상은 강진 지역사회와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체육 진흥 및 농어업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이 커 군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드높인 개인 또는 단체, 평소 사회윤리를 준수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효자, 효부에게 수여된다.

김견식 대표는 60여 년 동안 좋은 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61호로 지정됐으며 우수한 주조 실력을 인정받아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등 강진 전통주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린 바 있다.

또 유기농 강진 쌀로 빚은 막걸리를 일본에 수출해 외화 획득과 우리쌀 소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진군민의 상은 당초 5월 1일 제48회 강진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기념식이 취소됨에 따라 가을에 열릴 강진청자축제나 많은 군민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뜻 깊은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강진=정영록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