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21일 “전남도 주관 사회혁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2020 도민이 주도하는 사회혁신 공모사업’에 2건을 응모했으며 발표 심사 결과, ‘구례 청소년 아지트 조성 프로젝트’ 사업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1천7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구례 청소년 아지트 조성 프로젝트’는 ‘모모씨 청소년을 응원하는 모임’이라는 주민단체가 주도하고 있다. 구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사업으로 도배, 목공 등 동아리 프로그램으로 생활 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사업에서 터득한 기술로 청소년 스스로 공간을 꾸미도록 유도해 자기계발 기회와 소속감을 부여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 주민단체인 ‘모모씨 청소년을 응원하는 모임’은 교육복지사, 마을 경찰관, 청년활동가, 퇴직 공무원 등 지역 청소년과 상호 교류를 원하는 주민들이 모인 그룹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조성된 구례 청소년 아지트가 청소년들의 자율 활동이 가능한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구례=이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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