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전국 17개 시·도지사를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평가에서 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9월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평가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는 긍정 평가 54.9%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8월 긍정 평가 54.6%보다 0.3%p 상승한 수치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총 33개월 동안 1위를 기록했다.

김 지사에 이어 2위 김두겸 울산시장(52.3%), 3위 김관영 전북지사(52.1%), 4위 이철우 경북지사(49.3%), 5위 김진태 강원지사(48.6%), 6위 최민호 세종시장(48.0%), 7위 유정복 인천시장(47.9%), 8위 김태흠 충남지사(45.5%), 9위 김동연 경기지사(45.0%), 10위 박완수 경남지사(44.5%), 11위 이장우 대전시장(44.4%), 12위 오세훈 서울시장(42.8%) 순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순위 공개 범위인 12위 밖으로 밀려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리얼미터는 12위 이내 상위권만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8월29일-9월1일과 9월28일-9월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천600명(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p, 응답률은 3.4%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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