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군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국제 규격 탁구 전용 경기장을 건립한다.

11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종합운동장 인근 인라인스케이트장 부지에 2020년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3억9천만원을 포함, 총 13억원을 투입해 탁구 전용 경기장을 건립한다.

지난 1월 실시설계를 발주해 계약심사 등을 거쳐 이달 초 긴급발주를 의뢰했으며 이달 중 공개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늦어도 6월 말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탁구전용경기장은 연면적 500㎡(150평) 규모로 조성되며 내부는 국제규격(14m×7m)을 갖춘 탁구장 3개 면과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군은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탁구전용경기장이 건립되면 실내스포츠 전국 규모 탁구경기를 유치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 2개소, 축구전용경기장 5면, 테니스장 9면, 다목적구장, 게이트볼장 등 생활체육 시설이 집적화돼 생활체육 활성화와 각종 대회 유치, 전지훈련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향후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강진을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강진=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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